노예의 길 ||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진실 || 프리드리히 하이예크 지음 || The Road to Serfdon
다이아지니2021. 12. 30. 21:19
안녕하세요 다이아지니입니다. #diajini.tistory.com
오늘은 하이예크의 노예의 길 엮자 서문을 가지고 왔습니다. 책의 서문은 이 책의 주제와 의도를 핵심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보기가 편하네요. 오늘도 인상깊은 구절을 남기고 가겠습니다.
전체주의 사고가 지배하게 되면 경제적 곤궁은 물론이고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인 자유를 상실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시장은 다양한 서로 다른 가치체계를 가진 개인들이 평화롭게 상호작용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알려준다. 중앙집권적 경제계획은 개인들이 하나의 가치체계를 강요하는, 경제 전체를 하나의 조직처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되면 개인은 이 계획이 실현하는 도구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게 된다는 것이다. 독재권력을 바탕으로 최소한 전체주의적 계획을 실행하겠지만 그 결과는 자유의 상실이다.
개인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법률조차도 다수만 동의하면 합법적으로 입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만연하면 법의 지배원칙이 쉽게 무너지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는 우리가 다수의 독재에 따라 일종의 노예의 길로 들어선다는 의미다. 사회안전망의 구축이든 사회보장의 확대든 여기에는 돈이 들고 이는 결국 현재 혹은 미래세대의 개인들이 당연히 자유롭게 써야 할 돈을 세금이나 국채의 형태로 진정한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가져와야 감당 할 수 있다. 더구나 이런 정책으로부터 혜택받는 계층들이 이를 권리로 여기고 각 계층은 경쟁적으로 더 많이 요구하며 정치권에서 이런 정책의 파탄을 다음 정권으로 떠넘기면서 혜택을 주고 표를 사기 시작하면 이런 정책이 초래할 위험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과연 우리는 이런 위험한 길로부터 안전한가 ?
하이예크의 책 노예의 길에서 경고하는 메세지를 보니 멈칫하게 만드는데요 혹시 코로나 시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은 아닌지 되묻게 되네요. 하의예크는 전체주의가 아무리 매력적으로 보여도 그 결과는 자유를 상실한 노예의 길 뿐이라고 강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