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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용어 & 주식

노예의 길 ||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진실 || 프리드리히 하이예크 지음 || The Road to Serfdon

하이예크 노예의 길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진실 

 

역자 서문 하이예크 노예의 길에서 울리고 있는 경고음의 의미가 우리나라에서 훨씬 더 커졌다. 하이예크가 경제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가 바로 젊은 시절 사회주의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우파 지식인 뿐만 아니라 좌파 사회주의 이념에 이끌린 젊은이들과 정치가들에게도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특히 미래의 주역인 우리의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고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진실을 알게 되고 사회주의를 민주주의를 통해 실현시키려는 것은 노예로 가는 길 이라는 하이예크의 경고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젊은이들이 자신의 삶의 결정권자로서 그것을 국가에 맡기는 의존적인 노예가 아니라 자신의 삶의 당당한 주의으로 살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고 싶다면 사회민주주의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버리고 남이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자기의 삶을 자기 결정의 원리를 실천하며 살아가라고 하이예크는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하이예크가 쓰게 된 배경은 하나의 사무실 하나의 공장 처럼 조직함으로써 더 합리적으로 더 큰 평등 직업과 소득의 보장 과 같은 사회주의의 이상을 민주주의와 함께 실천할 수 있다는 생각이 커다란 인기를 얻었다. 상당수 지식인들이 평화시에도 국가경제 전체를 심지어 과학의 연구조차도 하나의 조직처럼 만들어 운영하려는 생각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전쟁시에는 사람들이 승리라는 하나의 목적에 매진하는데 쉽게 동의할 수 있을지라도 평화시에는 서로 다른 가치체계와 목적들을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여기므로 이런 합의에 이르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사실과 이를 강제로 실현하고자 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며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깨닫지 못하였다. 이처럼 경제 전체를 조직화하려는 사상적 흐름이 궁극적으로는 독일에서 나치의 등장에 이르게 하였고 소련에서는 레닌주의와 스탈린주의에 도달하였음을 직시하였던 하이예크는 이런 사회주의의 길이 자유의 길이 아니라 독재와 노예로 가는 길임을 밝히기 위해 노예의 길을 썼다.

 

 

전체주의 사고가 지배하게 되면 경제적 곤궁은 물론이고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인 자유를 상실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시장은 다양한 서로 다른 가치체계를 가진 개인들이 평화롭게 상호작용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알려준다. 중앙집권적 경제계획은 개인들이 하나의 가치체계를 강요하는, 경제 전체를 하나의 조직처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되면 개인은 이 계획이 실현하는 도구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게 된다는 것이다. 독재권력을 바탕으로 최소한 전체주의적 계획을 실행하겠지만 그 결과는 자유의 상실이다. 

 

 

개인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법률조차도 다수만 동의하면 합법적으로 입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만연하면 법의 지배원칙이 쉽게 무너지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는 우리가 다수의 독재에 따라 일종의 노예의 길로 들어선다는 의미다. 사회안전망의 구축이든 사회보장의 확대든 여기에는 돈이 들고 이는 결국 현재 혹은 미래세대의 개인들이 당연히 자유롭게 써야 할 돈을 세금이나 국채의 형태로 진정한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가져와야 감당 할 수 있다. 더구나 이런 정책으로부터 혜택받는 계층들이 이를 권리로 여기고 각 계층은 경쟁적으로 더 많이 요구하며 정치권에서 이런 정책의 파탄을 다음 정권으로 떠넘기면서 혜택을 주고 표를 사기 시작하면 이런 정책이 초래할 위험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과연 우리는 이런 위험한 길로부터 안전한가 ? 

 

안정을 추구하는 전체주의 계획경제 사회에서 젊은이들의 직업과 위험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그의 설명은 마치 현대 한국사회의 단면을 보면서 말하는 것 같아서 두려움을 느낀다. 사유재산제의 철폐와 국가 혹은 세계단위의 경제계획 추가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자유의 길인지 아니면 노예의 길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노예의길

 

노예의길 역자 서문 끝

 

 

안녕하세요 다이아지니입니다.  #diajini.tistory.com

오늘은 하이예크의 노예의 길 엮자 서문을 가지고 왔습니다.  책의 서문은 이 책의 주제와 의도를 핵심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보기가 편하네요. 오늘도 인상깊은 구절을 남기고 가겠습니다. 

 

 

전체주의 사고가 지배하게 되면 경제적 곤궁은 물론이고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인 자유를 상실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시장은 다양한 서로 다른 가치체계를 가진 개인들이 평화롭게 상호작용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알려준다. 중앙집권적 경제계획은 개인들이 하나의 가치체계를 강요하는, 경제 전체를 하나의 조직처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되면 개인은 이 계획이 실현하는 도구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게 된다는 것이다. 독재권력을 바탕으로 최소한 전체주의적 계획을 실행하겠지만 그 결과는 자유의 상실이다.

 

개인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법률조차도 다수만 동의하면 합법적으로 입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만연하면 법의 지배원칙이 쉽게 무너지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는 우리가 다수의 독재에 따라 일종의 노예의 길로 들어선다는 의미다. 사회안전망의 구축이든 사회보장의 확대든 여기에는 돈이 들고 이는 결국 현재 혹은 미래세대의 개인들이 당연히 자유롭게 써야 할 돈을 세금이나 국채의 형태로 진정한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가져와야 감당 할 수 있다. 더구나 이런 정책으로부터 혜택받는 계층들이 이를 권리로 여기고 각 계층은 경쟁적으로 더 많이 요구하며 정치권에서 이런 정책의 파탄을 다음 정권으로 떠넘기면서 혜택을 주고 표를 사기 시작하면 이런 정책이 초래할 위험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과연 우리는 이런 위험한 길로부터 안전한가 ? 

 

 

 

하이예크의 책 노예의 길에서 경고하는 메세지를 보니 멈칫하게 만드는데요 혹시 코로나 시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은 아닌지 되묻게 되네요. 하의예크는 전체주의가 아무리 매력적으로 보여도  그 결과는 자유를 상실한 노예의 길 뿐이라고 강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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