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지니입니다. #diajini.tistory.com
돈이 어마어마 하게 풀린 2020년 한해입니다. 또한 어제 (20.10.22.) 비트코인이 갑자기 20% 급등했는데요,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갑자기 출시된 비트코인 때문에 떠오른 암호화폐 !! 암호화폐는 어떻게 갑툭튀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의 탄생
전세계사람들과 시공간의 제약없이 다함께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인터넷 가상공간입니다.
최초의 인터넷은 일반인의 소통목적이 아닌 군사용 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핵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중요한 기밀문서와 각종 데이터를 보관할 곳이 필요해서 만들어진것이 바로 최초의 인터넷 이죠.
이걸 아르파넷 이라고 불렀습니다. (1973년) (ARPANET: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Network)
신기하고 좋은것은 언제나 소문이 나는 법이겠죠 ~ ?
그 후 시간이 흘러 다양한 곳에서도 아르파넷을 사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생겼고 미국방부에서는 연구용으로 사용중이던 네트워크 아르파넷을 군사용과 민간용 두종류로 분리시킵니다. 군사용은 밀넷으로 새롭게 구축되었고, 기존 아르파넷은 민간용 네트워크로 남게됩니다.
인터넷이 시공간의 자유를 주지만 한편으로는 마음만 먹으면 우리의 모든것을 추적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인터넷이 탄생하게 되자 암호 기술을 활용하여 인터넷상의 감시와 검열에 저항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추구하는 사이퍼펑크족이 생겨납니다.
사이퍼펑크
사이퍼펑크는 암호를 뜻하는 사이퍼(cipher)에 저항을 의미하는 펑크(punk)를 붙인 합성어입니다.
위키리크스 운영자이자 사이퍼펑크이기도 한 줄리안 어산지는 그의 저서 ‘사이퍼펑크’에서 “사이퍼펑크란 대규모 감시와 검열에 맞서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강력한 암호 기술을 대대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창하는 활동가를 말한다”고 정의했습니다.
즉, 사이퍼펑크(cypherpunk)는 암호 기술을 활용하여 인터넷상의 감시와 검열에 저항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추구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암호화폐 블록체인의 기원
블록체인은 모두 사이퍼펑크에서 시작됐습니다.
만약 나의 정보를 암호화할 수 있다면? 네트워크에서의 활동을 암호화함으로써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다면?
사이퍼펑크는 이같은 화두를 바탕으로 다방면으로 활동을 뻗어나갔습니다.
그 가운데 한 분야가 바로 암호화폐 분야였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쓰는 현금은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내가 돈을 지급했는지, 얼마를 지급했는지, 상대방은 누군지, 언제, 어디서 지급했는지 현금에는 꼬리표가 없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송금이나 신용카드 등은 송금시간, 액수, 상대방 등 모든 기록이 남고, 노출하고 싶지 않더라도 누군가 알고자 한다면 공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이퍼펑크는 온라인 시대로 접어들게되면 화폐가 프라이버시에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라고 우려했기에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분야에 뛰어 들기 시작했습니다.
차움 그리고 디지캐시
암호전문가이자 뉴욕대와 UC산타바바라 대학 교수 데이비드 차움은 1990년 익명의 가상화폐라는 개념을 본격적으로 들고 나왔습니다.
그가 개발한 익명의 가상화폐 시스템의 이름은 디지캐시 !! 차움은 디지캐시에서 블라인드 서명, 암호화된 계좌, 이중지불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차움은 송신자와 수취인의 신원은 암호화하지만, 동시에 누구에게 보내는 지는 확실히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하고자 하였는데요 이는 비트코인과 유사한 아이디어 입니다. 차움을 두고 일각에서 전자화폐의 시조로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죠.
다만 차움이 디지캐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취했던 접근법은 비트코인의 방식과는 달랐습니다. 비트코인은 모든 참여자가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운영하도록 한 반면, 차움은 은행에 디지캐시 라이센스를 판매하려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디지캐시는 1998년 파산했습니다.
아담 백 그리고 해시캐시
또 다른 사이퍼펑크 활동가이자 암호학자인 영국인 아담 백은 1997년 해시캐시라는 시스템을 들고 나왔습니다. 해시캐시는 블록체인에서 쓰는 작업증명(POW·Proof-of-Work)이라는 개념을 도입. 해시캐시는 스팸메일 폭탄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의 산물이었습니다. POW 방식은 컴퓨터 연산능력을 사용해 특정한 값을 찾는 작업인데요, 연산 능력이 필요한 만큼 비용과 시간이 듭니다. 아담 백은 이를 이용해 메일 발송자가 POW를 수행해야만 해시캐시 스탬프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시캐시 스탬프가 찍히지 않은 메일은 보낼 수 없는데요. 이 말은 곧 메일을 발송하려면 어느 정도의 연산작업과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량의 정크메일을 보내려면 금전적, 시간적 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스팸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이 시스템을 만든 아담 백은 현재 블록스트림의 대표입니다. 블록스트림은 블록체인 기술, 특히 비트코인의 개선을 위해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사이퍼펑크에서 비트코인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웨이 다이 그리고 비머니
1990년 대 중반에 들자 은행 등 중앙기관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디지털 화폐에 대한 구상이 속속 나왔습니다. 웨이 다이는 비머니(B-money) 라는 전자화폐 개념을 선보였습니다. 비머니는 POW를 사용한다거나, 거래기록을 담은 장부(원장)를 공유하고, POW를 수행한 이들에게 보상을 주는 등 현재 비트코인이 가진 특성을 상당 부문 제시했습니다. 웨이 다이는 이런 개념을 담아 백서를 발표했지만 실제로 론칭을 할 만큼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에 실제 시스템이 가동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사토시 나카모토는 그의 비트코인 논문에서 웨이다이의 비머니를 참고 문헌 중 1번으로 언급하며 영감을 받았다는 점을 직접 알렸습니다.
이 외에도 할 피니는 POW 개념을 좀 더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닉 재보는 이를 기반으로 비트골드라는 디지털 화폐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줄 알았던 비트코인 히스토리를 알아보니 갑자기 나타난게 아니였네요 ~
90년대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개념이 발생되어 지금까지 발전을 거듭하여 비트코인이 탄생한거 같습니다. !!!
앞으로 변해갈 화폐에 미래가 궁금해지네요 ~ 다음편에 그럼 또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다이아지니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나카모토 논문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가입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가입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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